마이크 폼페오 美 CIA 국장 지난 주말 극비리 방한

  • 등록 2017-05-01 오전 11:21:36

    수정 2017-05-01 오전 11:21:3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주말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폼페오 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비공개로 방한해 국내에 있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병호 국정원장, 청와대 고위 관계자 등 우리 정부 외교·안보 당국자들과도 잇달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오 국장은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정보,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오 국장은 지난달 30일 저녁에는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주관하고,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자리한 만찬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오 국장은 앞으로 며칠 더 한국에 머무르면서 미국과 한국 고위 관계자들과 추가로 만날 것으로 예정이다.

이번 폼페오 국장 방한은 한국 대선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북 정책, 한미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국내 동향 파악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폼페오 국장은 3선 하원의원 출신으로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인 강경파였다. CIA 국장에 선임되기 전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서도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로써 지난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고위급 인사들이 사실상 전원 한국을 찾은 셈이 됐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각각 한국을 찾았고 지난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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