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몰던 10대들 경찰 따돌리려다 벤츠·순찰차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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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4명이 훔친 차량을 몰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잇달아 충돌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경인교대역 사거리에서 A(17)군 등 10대 4명이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군 등 10대 4명, 벤츠에 타고 있던 2명, 순찰차에 탄 경찰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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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0대 4명이 훔친 차량을 몰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잇달아 충돌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경인교대역 사거리에서 A(17)군 등 10대 4명이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충돌했다.
A군 등이 몰던 차량은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군 등 10대 4명, 벤츠에 타고 있던 2명, 순찰차에 탄 경찰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거리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 등이 탄 차량을 추격했다.
이 스타렉스 차량은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 소유로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 4명이 모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이들이 퇴원하는 대로 차량 절도 건과 교통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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