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동안 중력 무시한 인도의 거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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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흔들바위처럼 굴러 떨어질 듯 떨어지지 않는 바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인도 지역 첸나이 마하발리푸람의 관광 명소가 된 바위 '크리슈나의 버터볼'이다.
1498년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 발견 이후 1640년 첸나이(영국령 '마드라스')에 동인도회사를 설립, 영국 지배하에 놓였을 때 마드라스 주지사가 바위를 끌어내리려고 했다.
이 바위가 인도인들에게 신성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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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첸나이의 명물 '크리슈나의 버터볼'이 주목 받고 있다./유튜브 채널 '옴니버스' 영상 갈무리 |
설악산 흔들바위처럼 굴러 떨어질 듯 떨어지지 않는 바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1300년간 중력을 무시한 250톤의 바위'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남인도 지역 첸나이 마하발리푸람의 관광 명소가 된 바위 '크리슈나의 버터볼'이다. 사진을 보면 돌이 놓인 경사도 만만찮다.
'크리슈나의 버터볼'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1498년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 발견 이후 1640년 첸나이(영국령 '마드라스')에 동인도회사를 설립, 영국 지배하에 놓였을 때 마드라스 주지사가 바위를 끌어내리려고 했다. 이 바위가 인도인들에게 신성시됐기 때문이다. 이때 주지사는 코끼리 일곱 마리를 동원했지만 실패했다고 알려져 있다.
바위를 제거하려는 노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크리슈나의 버터볼'을 신격화하는 분위기는 더욱 높아졌다. 일부 인도인들은 신이 이 바위를 놓았다고 믿을 정도다. 지질학자 등 전문가들은 자연형성으로 보고 있다.
바위는 현재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하발리푸람 기념물군', 교황청이 공인한 카톨릭 성지인 '첸나이 성 도마 성당'과 함께 첸나이의 주요 관광 상품이 됐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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