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 안속는다. 이놈들!" 단호해진 문재인

2017. 5. 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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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30일 자신에게 색깔론을 제기하는 세력들이 있다며 그들을 겨냥해 "이놈들아"라고 외쳤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가진 유세에서 "선거철 되니까 또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끄럽다. 여러분 지긋지긋하지 않느냐"며 "그런데 그렇게 색깔론, 종북몰이 하는데도 저 문재인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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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30일 자신에게 색깔론을 제기하는 세력들이 있다며 그들을 겨냥해 “이놈들아”라고 외쳤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가진 유세에서 “선거철 되니까 또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끄럽다. 여러분 지긋지긋하지 않느냐”며 “그런데 그렇게 색깔론, 종북몰이 하는데도 저 문재인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안보를 믿을 후보는 문재인뿐”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에게 사드 비용을 청구한 것과 관련 “한국에서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라는 분들이 ‘사드배치 국회 비준 필요없다, 무조건 사드 찬성해야 한다’ 이러니 ‘그럼 돈도 내라’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 문재인은 이런 저런 공격을 받으면서도 일관되게 ‘사드 배치는 찬성, 반대를 결정해서는 안 되고 새 정부로 넘겨서 미국과 협상할 카드로 갖고 있어야 한다, 새 정부에서 외교로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해왔다”며 “이것만 봐도 누가 외교를 아는 후보인지, 안보위기에 누가 제대로 대처할 후보인지 분명히 드러난 게 아니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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