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와 텍사스에 돌풍 ·폭설..7명 사망

차미례 2017. 5.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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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와 중부에서 주말의 토네이도와 홍수로 7명이 숨졌고 캔사스주 서부에서는 철 늦은 폭설까지 쏟아지는 이상 기후를 보였다.

텍사스 동부 지역의 작은 마을 여러 곳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미주리 주에서는 홍수에 승용차가 휩쓸려가 여성 한 명이 숨졌다.

아칸소주에서는 큰 나무가 집 위로 쓰러져 60대 여성 한 명이 죽었고 미시시피주에서도 30일 발생한 돌풍으로 사망자 한 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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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턴( 미 텍사스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남부와 중부에서 주말의 토네이도와 홍수로 7명이 숨졌고 캔사스주 서부에서는 철 늦은 폭설까지 쏟아지는 이상 기후를 보였다.

【캔턴( 미 텍사스주) =AP/뉴시스】 = 4월 30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텍사스주 캔턴의 한 주택. 텍사스 동부를 휩쓸고 간 토네이도로 여러 곳의 작은 마을들이 차량이 뒤집히거나 날아가고 나무가 뽑히고 집이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텍사스 동부 지역의 작은 마을 여러 곳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미주리 주에서는 홍수에 승용차가 휩쓸려가 여성 한 명이 숨졌다. 아칸소주에서는 큰 나무가 집 위로 쓰러져 60대 여성 한 명이 죽었고 미시시피주에서도 30일 발생한 돌풍으로 사망자 한 명이 발생했다.

미주리주 헤이즐그린 부근의 44번 고속도로는 홍수로 폐쇄되어 통행이 금지됐다. 교통당국은 복구와 통행재개에 최소 하루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캔사스 서부에 내린 폭설은 시간 당 8~10cm나 되었다. 제설 작업에 나선 사람들은 현재 시속 56km에 달하는 강풍이 가라앉을 때까지 작업을 미루고 대기중이다.

텍사스 주에서는 30일 여러 곳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많은 주택들이 부서지고 나무가 뿌리채 뽑혀나갔으며 캔턴시의 다지자동차 판매소에서는 픽업 트럭 여러 대가 바람에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구조팀이 집집마다 문을 두들기고 다니며 피해를 확인하고 있지만 그 참상에 가슴이 아프다고 루 앤 에버렛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토네이도들은 댈러스 동쪽 80km 지점에 있는 반잰트 카운티에 길이 56km 폭 24km의 폐허를 만들었다. 첫 토네이도는 29일 오후 4시 45분에 발생,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다른 토네이도 습격 소식을 들었다고 구조대장인 돈 카크패트릭 판사는 말했다.

【캔턴(미 텍사스주) = AP/뉴시스】 = 텍사스주 동부 일대를 휩쓸고 간 토네이도로 뿌리가 뽑힌 채 쓰러지거나 가지가 다 부러져 날아간 나무들.

이어 토네이도는 30일에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주를 강타해 이곳 저곳을 초토화 시켰다. 미시시피주 듀란트에서도 돌풍으로 사망자가 나왔지만 주 비상본부는 아직 상세 정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미주리주 북부의 클레버 부근에서는 한 노인이 폭풍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는 승용차로부터 72세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물이 빠진 다음에야 차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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