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아버지가 이상해' 사이다 이유리, 갖고 싶다 이 언니

박정선 2017. 5. 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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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정선]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가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 18회에서는 동생 정소민(변미영)을 위해 이미도(김유주)를 만나 경고하는 이유리(변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도는 학창시절 정소민을 왕따시켜던 가해자다. 이미도 때문에 정소민은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를 겪을 정도. 운명의 장난으로, 이미도가 큰 오빠 민진웅(변준영)과 결혼할 시누이가 돼 나타나며 정소민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다시 겪게 됐다. 그러나 이미도의 태도는 가관이었다. 정소민에게 사과는 커녕 "선의로 한 일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이유리가 나섰다. 이유리는 "보통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그런데 난 뱉어. 나 오늘 미영이 언니 자격으로 온 거야. 네가 지은 죄 반성은 하고 있니?"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너 우리 미영이한테 왜 그랬니?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니? 부상당해서 운동도 못하고 그 후유증으로 살쩌서 괴롭고 마음 아픈 애한테 왜 그랬냐고"라고 쏘아붙였다.

이유리의 '포스'에 압도당한 이미도는 울먹이며 왜 자신이 정소민을 괴롭혔는지 변명하기 시작했다. 가정이 화목하지 못했던 그는 정소민의 도시락을 챙겨주는 아버지 김영철(변한수)의 모습을 보고 질투했던 것. 또한 정소민이 선생님에게 자신의 가정 환경을 이야기하자 이에 화가 나 왕따를 시작했다.

이미도의 변명이 끝난 후에도 이유리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이유리는 "그건 보복성 폭력"이라면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왕따는 용서될 수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시청자의 속을 뻥 뚫어주는 통쾌한 대목이었다. 큰소리치기만 하던 이미도를 유일하게 압도한 이유리는 거침없는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나도 이런 언니가 있었으면'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 그간 답답한 전개만 이어오던 '아버지가 이상해'에 내린 한줄기 빛이 바로 이유리였다.

이미도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서 일단 정소민 이유리와 이미도의 가족 되기는 성사될 전망. 본격적으로 이미도와 함께 살게된 이유리가 또 어떤 사이다 한 방으로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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