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다저스-필라델피아, 선발 라인업 발표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2017. 5. 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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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에 나서는 류현진(30·LA 다저스)의 맞대결 타자가 결정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파아 필리스 홈 등판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류현진에 대한 득점 지원이 21.1이닝 동안 단 2점에 그칠 만큼 물방망이의 모습을 보여준 다저스지만 전날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상대로는 홈런만 5방을 때려내는 등 좋은 활약이 나왔기 때문에 그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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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4전 5기에 나서는 류현진(30·LA 다저스)의 맞대결 타자가 결정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파아 필리스 홈 등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4경기에서 류현진은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961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남겼다.

특히 직구보다 체인지업을 더 자주 구사하는 파격적인 선택과 함께 제구력 역시 낮게 이뤄졌고, 직구 구속 역시 최고 93마일(약 150km), 평균 90마일(약 145km)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이 만족스러웠다. 5번째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류현진과 만나게 될 타자들의 윤곽도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류현진 공략을 위해 우타자 및 스위치히터를 대거 투입시켰다.

세자르 에르난데스(2루수)와 프레디 갈비스(유격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룬 가운데 대니얼 나바(좌익수)-마이켈 프랑코(3루수)-애런 알테르(중견수)가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또한 마이클 손더스(우익수)-토미 조셉(1루수)-카메론 러프(포수)가 그 뒤를 받치며 선발투수 닉 피베타가 9번으로 출전한다.

류현진으로서는 리드오프 에르난데스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에르난데스는 올시즌 타율 3할2푼6리 4홈런 10타점 19득점 출루율 3할7푼4리 장타율 5할2푼2리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거포들의 활약이 다소 주춤한 편이지만 지난 샌프란시스코전을 제외하면 피홈런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에 강력한 한 방을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저스는 앤드류 톨레스(중견수)-코디 벨링저(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류현진(투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올시즌 류현진에 대한 득점 지원이 21.1이닝 동안 단 2점에 그칠 만큼 물방망이의 모습을 보여준 다저스지만 전날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상대로는 홈런만 5방을 때려내는 등 좋은 활약이 나왔기 때문에 그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가 유망주로 손꼽힌 투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상황인 만큼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의 확실한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yuksam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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