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공감 빅스토리] ⑤ 초등 학년별 역사 공부법

김주영 2017. 5. 1. 0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되고, 사회적으로 역사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자녀의 역사 공부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가 초등생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7%가 '자녀의 역사 공부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직전 단계인 초등 3, 4학년은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학년, 자연스런 접근법 좋아.. 고학년은 흐름 이해 먼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되고, 사회적으로 역사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자녀의 역사 공부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가 초등생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7%가 ‘자녀의 역사 공부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자녀가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답해 상당수 초등학생이 역사 공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사 공부 시작 시기로는 ‘4학년’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학년’ 24%, ‘5학년’ 17% 순이었다. 본격적으로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과정으로는 45%가 ‘그림책 등 옛 이야기 읽기’를 꼽았고, ‘위인전 등 인물 이야기 읽기(38%)’, ‘역사 관련 동영상 보기(13%)’, ‘줄거리로 서술한 통사 읽기(4%)’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학년별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을지를 부모가 숙지하고, 그에 맞는 도움을 주면 자녀가 역사 공부에 흥미를 갖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발달단계상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초등 저학년은 과거와 현재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허구와 현실을 구별하는 능력도 부족한 시기이므로 의도적인 역사 공부보다는 자연스럽게 역사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사박물관을 방문해 옛 물건을 직접 살펴보거나 만져볼 수 있도록 돕자.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직전 단계인 초등 3, 4학년은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초등과정에서 배우는 한국사는 인물과 관련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인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레 시대적 배경을 익힐 수 있다면 이후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된다.

초등 고학년은 역사의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그중 핵심적인 정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흐름을 파악할 때는 내용의 전후 연관성과 인과관계 등을 떠올리며 이해해야 한다. 내용이 너무 방대해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나라별 전성기, 전쟁 등을 연결하면 시대상을 파악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진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