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9분 활약' 토트넘, 아스날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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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서 아스날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실제 손흥민은 전반 25분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가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그리고 이어진 세컨볼 찬스에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빈 골문을 향해 왼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갔다.

손흥민의 20호골 신기록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1골 만 더 넣으면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넘어서게 된다.

토트넘이 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후반 10분 결승골이 터졌다.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왔지만 델리 알리가 재차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2분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77점을 기록하며 앞서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한 첼시(승점81)과의 승점 차를 다시 4점으로 좁혔다. 또한 22년 만에 라이벌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를 확정 지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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