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넘었다' 토트넘 케인, 팀 북런던 더비 득점 1위로

이형주 인턴기자 입력 2017. 5. 1. 02:24 수정 2017. 5. 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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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이 팀의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의 이날 득점은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케인 위에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있지만, 토트넘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만 합산하면 2골로 6골인 케인에 밀린다.

케인은 기존에는 가레스 베일과 함께 5골로 공동 4위였으나, 한 골을 추가하며 토트넘 소속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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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리 케인 개인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이 팀의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가 됐다. 

토트넘 핫스퍼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위 첼시 FC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이날도 케인은 변함 없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케인은 2선에 위치한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쉴 새 없이 볼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9초 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페트르 체흐 골키퍼에게 막혔다.

케인이 위협적인 장면을 다시 만들었다. 전반 21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로랑 코시엘니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앞으로 향했다. 알리의 헤딩이 정확했다면 득점이 되는 장면이었으나, 빗맞았다.

이렇듯 전반부터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케인이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후반 9분 케인이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알리에게 정확히 패스를 내줬다. 이는 결국 에릭센을 거쳐 알리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케인이 직접 득점까지 해냈다.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가던 후반 11분 케인이 박스 쪽으로 드리블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발을 걸게 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이를 성공시켰다. 토트넘이 결국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케인의 이날 득점은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역대 토트넘 선수들 중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케인 위에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있지만, 토트넘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만 합산하면 2골로 6골인 케인에 밀린다. 케인은 기존에는 가레스 베일과 함께 5골로 공동 4위였으나, 한 골을 추가하며 토트넘 소속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역대 북런던 더비 득점 순위 (프리미어리그만)

1위 -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8골-토트넘 소속 2골)

2위 - 로버트 피레스 (7골)

3위 - 해리 케인 (6골)

4위 - 티에리 앙리,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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