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트럼프 '자화자찬'..언론에 '쓴소리'

안소영 2017. 5. 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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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100일을 맞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석 달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취임 전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언론에는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성과를 나열하고 성공적인 시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대통령으로 취임한 첫 100일은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생산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이었던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맺은 무역협정의 재검토를 선언합니다.

앞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를 재협상하거나 폐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이야기입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끔찍하고 형편없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즉각 탈퇴했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취임 전부터 앙숙이었던 언론과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36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 불참한 트럼프는 언론이 거짓 보도를 일삼는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직하게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입니다. 그런 면에서 언론들은 낙제점을 받아야 합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직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말한 트럼프.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 수준의 취임 초기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미국인들 앞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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