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아랍군, IS 시리아 요충지 탑카 4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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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군 시리아민주군(SDF)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요충지 탑카로 진격해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
30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방송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DF는 이날 오전 IS의 상징적 수도 격인 락까 인근의 탑카 시내로 진입해 이 도시의 약 40%를 되찾았다.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전 탑카에는 약 24만명의 주민이 살았으나 현재는 IS 대원과 주민 8만5천명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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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군 시리아민주군(SDF)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요충지 탑카로 진격해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
30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방송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DF는 이날 오전 IS의 상징적 수도 격인 락까 인근의 탑카 시내로 진입해 이 도시의 약 40%를 되찾았다.
탑카 도시는 락까로부터 약 55km 떨어져 있고 IS의 주요 보급로가 관통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인근에는 유프라테스댐이라고도 불리는 탑카댐도 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도시에서 SDF와 IS 대원 간 교전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흐디 아유브 SDF 사령관은 "우리가 그 도시 중심으로 진격하면서 더 많은 영토를 되찾고 있다"며 "우리는 다수의 인근 마을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SDF는 지난 3월 말 탑카 탈환 작전을 개시했다. 미군 주도의 동맹군은 이 일대 IS 주요 기지와 시설 등을 공습했다.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전 탑카에는 약 24만명의 주민이 살았으나 현재는 IS 대원과 주민 8만5천명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장덕수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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