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이창형 홈런' 영남대, 경남대 잡고 C조 공동 선두 등극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7. 5. 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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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영남대가 경남대를 7회 콜드승으로 제압하고 C조 1위(승점 9점)로 올라섰다.

영남대는 30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경남대의 경기에서는 14-6,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영남대 타선의 활약이 매서웠다. 2회 남윤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낸 영남대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3번 이창형의 비거리 110m짜리 중월 2점 홈런포를 포함, 4안타 맹타를 과시하며 5득점 획득, 일찌감치 6-1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4회와 5회에도 각각 4점씩을 따내며 모두 12안타를 쳐낸 영남대 타선은 가뿐하게 14점을 완성하며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영남대는 3안타를 쳐낸 3번 김진식과 더불어 2안타 1홈런을 쳐낸 이창형, 1번 이재훈과 6번 남윤환의 멀티 히트 활약이 팀 승리의 결정적 이유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온 박지호가 5이닝동안 23명의 타자를 맞이해 80개의 공을 던져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김성준이 2이닝 3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경남대는 2안타를 쳐낸 황성빈-홍석원-조인환의 활약을 끝까지 살리지 못했고 마운드 역시 모두 6명의 투수가 나섰지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영남대는 4승1무1패로 승점 9점을 획득, 단국대·경성대(4승 1무 1패)와 함께 C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대학야구연맹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는 동의대가 9-5로 서남대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2회, 동의대는 선두타자로 나온 서호철의 비거리 100m짜리 좌월 솔로포와 3회 이창우의 희생타를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4회말 서남대가 5안타 맹타를 작렬,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서남대는 1점을 따내며 도망가는데 성공했지만, 동의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 서호철이 3점 홈런포를 때려 분위기를 가져오며 모두 4점을 획득,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동의대는 6회부터 8회까지 차근차근 1점씩 따내며 도망가는데 성공했고 9-5로 승리를 완성했다. 홀로 2홈런 4타점 맹타를 쳐낸 서호철의 활약이 주효했다.

마운드에서도 동의대는 선발로 나온 김정호가 4.1이닝 5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태민-노상혁-박희주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서남대는 4안타를 쳐낸 2번 최준석과 3안타 4번 배동현의 활약이 좋았지만 팀 마운드가 실점을 막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성대와 단국대의 경기에서는 경성대가 8-0, 7회 콜드승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경성대가 흐름을 주도했다. 2회 5번 고성민과 6번 정다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낸 경성대는 3회에도 4번 김인수의 적시타를 포함, 3안타를 쳐내며 2득점을 얻고 4-0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 1점, 5회에 2점, 6회에 1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상대 단국대 마운드를 공략한 경성대는 8-0을 완성, 7회 콜드승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경성대는 모두 10안타를 쳐낸 가운데 1번 김우성-3번 김선우-4번 김인수가 각각 멀티히트를 작렬했고 6번 정타솔이 2타점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온 공수빈이 7이닝동안 26명의 타자를 상대로 9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단국대는 팀 타선이 4안타에 그치며 봉쇄 당했고 마운드 역시 강재민-양찬열을 포함, 세 명의 투수가 나와 상대했지만 10피안타 10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했다.

대학야구연맹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에서는 동아대가 계명대를 12-5, 7회 콜드승을 거뒀다.

동아대의 페이스가 좋았다. 선취점 역시 동아대였다. 1회, 3번 김경년의 비거리 110m짜리 우월 2점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얻어내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회에도 1점을 뽑아낸 동아대는 3회에 다시 홈런이 터졌다. 7번 황인준이 비거리 110m짜리 중월 2점 홈런을 쳐내며 3회에만 2점을 추가로 획득, 6-1로 크게 앞서나갔다.

5회에도 8번 김준연의 적시타를 포함, 4안타를 쳐내며 3점을 더 따낸 동아대는 6회에 2점을 추가로 얻고 12점을 완성, 경기를 쉽게 끝냈다.

팀 타선이 모두 15안타를 쳐냈고 1번 차홍민과 6번 강동수가 3안타를 쳐냈고 김경년과 황인준의 2점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정용이 3.1이닝동안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8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어나온 불펜진이 3.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계명대는 5번 서한샘이 타선에서 2안타를 쳐내며 고군분투 했지만 마운드에서 선발 임규형이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나온 박경덕-김무현-김성진도 매 이닝 점수를 헌납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학야구 주말리그 전적(30일)

▲C조(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동의대(4승2패) 9-5 서남대(2승4패)
영남대(4승1무1패) 14-6 경남대(1무5패)<7회 콜드게임>
경성대(4승1무1패) 8-0 단국대(4승1무1패)<7회 콜드게임>
동아대(2승1무3패) 12-5 계명대(1승1무4패)<7회 콜드게임>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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