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가 되려면

2017. 5. 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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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일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영적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린 아이처럼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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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1∼4절

5월 첫째 주일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이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시대만 해도 아이들은 가장 차별받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높이고 세우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단어는 바로 ‘돌이켜’입니다. 여기서 ‘돌이켜’는 결정적이고 완전한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어린아이 상태로 바꿔야만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보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이 돼야 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부모님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아이는 부모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늘 웁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목적이 아닌 사람은 내가 가진 것에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천국 백성은 하나님 자체가 신앙의 목적이고 인생의 목적이기에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목적이 되고 세상적인 것은 수단이 됩니다. 자신이 가진 돈과 명예, 권력, 건강, 인생의 경험을 하나님의 일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가진 모든 것이 부모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린 아이처럼 겸손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지식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가진 물질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건강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내가 주인인 양 자랑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자인 것입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 주실 영적인 복과 은혜를 찾고 기대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항상 부모님이 뭔가 좋은 것을 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부모님은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기대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의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11장 13절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데 그 좋은 것이 바로 성령님이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받고 성령의 성품과 성령의 은사가 우리 안에 있게 되는데 그보다 더 크고 좋은 복과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아멘.

김성중 장로회신학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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