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은퇴식, 가장 감동적인 '오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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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은퇴식에서도 눈물은 터져 나왔다.
홍성흔 은퇴식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진행됐다.
홍성흔은 18년 가운데 14년을 몸담았던 두산 베어스, 4년을 함께 했던 선수로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가도 들었다.
은퇴식을 앞두고 "울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대로 홍성흔은 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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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은퇴식에서도 눈물은 터져 나왔다.
홍성흔 은퇴식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진행됐다.
홍성흔은 18년 가운데 14년을 몸담았던 두산 베어스, 4년을 함께 했던 선수로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가도 들었다. 롯데 이대호와도 다정하게 기념촬영을 했다.
은퇴식을 앞두고 “울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대로 홍성흔은 울지 않았다.
차에 올라타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면서 팬들의 박수가 쏟아져도 울지 않았다. 팬들에게 쓴 편지를 읽을 때도, 홈플레이트와 입을 맞추고 일어날 때도 꾹 참았다. 두산과 롯데 팬들이 동시에 불러주는 응원가가 나올 때도 웃음으로 감췄다.
정작 눈물을 터뜨린 사람은 부인 김정임 씨었다. 눈가가 그렁그렁했다. 딸 홍화리, 아들 홍화철도 아버지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나오자 눈물을 훔쳤다. 그런 가족들을 보고도 끝까지 울지 않고 웃어 주는 홍성흔은 가장 감동적인 ‘오버맨’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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