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4월의 9번째 경기, 우린 지쳤다"

2017. 4. 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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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의 맞대결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날 무승부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된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우린 선수들도 잃고, 승점도 잃었다. 그렇다. 오늘은 좋지 않은 날이다"라며 "우린 그렇게 보이진 않았지만 현재 많이 지쳐있다. 그런 맥락에서 벗어나서 경기력을 판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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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30일 열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의 맞대결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날 결과에 따라 리그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추가시간 논란의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웨인 루니가 성공시키며 한 발 앞서갔다. 하지만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 또한 경기 내내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79분 질피 시구르드손의 환상적인 프리킥골이 터지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한편,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루크 쇼, 에릭 바이까지 부상으로 잃는 불운을 겪으면서 상처뿐인 무승부가 되고 말았다. 이미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맨유에서 특히 수비 자원들의 줄부상은 남은 시즌 맨유에게 큰 악재가 될 전망이다.

이 날 무승부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된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우린 선수들도 잃고, 승점도 잃었다. 그렇다. 오늘은 좋지 않은 날이다”라며 “우린 그렇게 보이진 않았지만 현재 많이 지쳐있다. 그런 맥락에서 벗어나서 경기력을 판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건 우리가 가진 4월의 9번째 경기다. 이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2명이던 우리 스쿼드는 이제 13, 14명이 됐다. 우리 선수들은 매우 지쳐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선수들의 줄부상에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남은 일정 또한 만만치 않은 맨유이기에 남은 시즌 무리뉴 감독의 근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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