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시대, 지원 예산도 '껑충'

장성훈 2017. 4. 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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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태양광 전기를 쓰는 주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개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주택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촌의 주택 옥상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판.

4인 가구가 한 달을 쓰고도 남을 월 3~4백 킬로와트의 전기가 만들어집니다.

발전판 밑에는 온수를 만드는 집열관 시설도 부착됐습니다.

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과 열로 물을 데우는 태양열 설비를 접목한 이른바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설비입니다.

[김은순] "(전기요금이) 1/10로 줄었습니다. 6~7만 원 나오던 것이 지금 시청료 포함해서 7~8천 원밖에 안 나오니까요."

이 주택은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로 전기요금 걱정 없이 사계절을 보냅니다.

전기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얻고 난방은 지열로 해결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일반 신재생 에너지 보급 예산은 그대로인 반면, 융복합 분야 지원 예산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설치 비용의 90%까지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허성욱/포항시 신재생에너지팀장] "정부 지원 사업 중 가장 혜택이 많은 사업으로, 자부담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화석 연료를 대체할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지구의 환경을 살릴 새로운 주거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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