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파리 본선 진출자 가려졌다

유인근 2017. 4.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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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종(안동고)과 박소현(중앙여중)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된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 결정전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에서 각각 한국의 남녀 우승자가 되어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는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Roland-Garros'(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작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 행사로 지정되어 개최됐었는데 1회올해도 다시 한 번 진행하며 단순 1회성이 아니라 한국 테니스에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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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우승자 박소현(왼쪽), 박민종.
[스포츠서울]박민종(안동고)과 박소현(중앙여중)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된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 결정전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에서 각각 한국의 남녀 우승자가 되어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는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Roland-Garros’(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작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 행사로 지정되어 개최됐었는데 1회올해도 다시 한 번 진행하며 단순 1회성이 아니라 한국 테니스에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특히 최근 한국 테니스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를 이어갈 주니어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Rendez-Vous a Roland-Garros in partnership with Longines)’는 185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커 론진이 참가국 모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행사로 본 대회가 열리는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앞서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6개 국가에서 개최됐다.

먼저 열린 여자부에서는 1번시드 박소현이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피언 이은혜를 맞아 첫 세트를 6-0으로 가볍게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들어서 접전이었으나 결국은 세트스코어 2-0(6-0, 7-5)로 승리했다. 남자부 결승에서 복병 성하연이 침착한 플레이로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잡고 2세트도 3-0으로 앞서 나가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는 듯 했으나 박민종이 다시 맘을 가다듬고 2,3세트 연이어 따내며 2-1 (<3>6-7, 6-4, 6-2) 가까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에 전시중인 롤랑가로스 우승컵.
한편 남녀부 결승 사이에 열린 이벤트 매치에는 홍보대사 전미라를 비롯 가수 이재훈, 배우 성혁 그리고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김다빈 선수가 참가하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세트 단판으로 열린 경기 결과는 접전 끝에 이재훈-김다빈 조가 전미라-성혁 조를 6-5로 이겼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롤랑가로스 공식 타임키퍼인 론진(Longines)의 부티크가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롤랑가로스 우승 트로피도 전시됐었다. 대회 기간이 아니면 파리 시민들도 좀처럼 구경할 수 없는 롤랑가로스 우승 트로피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테니스팬들이 구경하고 갔다.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의 파리 결승전 및 롤랑가로스 본 대회에 관한 내용은 롤랑가로스 한국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rg_korea)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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