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 전원 조기퇴근, 조용한 전쟁서 이겼다(종합)

2017. 4. 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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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이 조용한 전쟁에서 이겼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존잘러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규태 PD와 같은 방에서 자다가 규태 PD 몰래 옆방으로 옮겨가야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차태현을 시작으로 마지막 김준호까지 모든 멤버가 옆방에서 나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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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조용한 전쟁에서 이겼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존잘러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원 실내취침이었지만 규태 PD를 상대로 조기 퇴근이 걸려 있는 조용한 전쟁을 치르게 됐다. 벌칙은 아침 등산이었다.

멤버들은 규태 PD와 같은 방에서 자다가 규태 PD 몰래 옆방으로 옮겨가야 했다. 만약 규태 PD를 깨우게 되면 실패였다. 차태현은 "자지 말라는 얘기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규태 PD가 잠든 사이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이 1차 시도를 했지만 데프콘이 주전자를 발로 차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김준호는 계속 실패하자 "그냥 자자. 자고 내일 등산 가자"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차태현을 시작으로 마지막 김준호까지 모든 멤버가 옆방에서 나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새벽에 끝까지 안 자고 기다린 김종민이 혼자 탈출한 뒤 중간에 깬 데프콘이 나머지 멤버를 깨워 이동한 것이었다. 규태 PD는 멤버들이 다 일어난 순간에도 잠을 자고 있었다.

규태 PD는 멤버들이 깨워준 후에야 방에서 나와 멋쩍어 했다. 멤버들은 덕분에 등산 없이 클로징 멘트만 하고 바로 조기퇴근을 할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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