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대위, "洪 유세에 경남도청 개입"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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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에 경남도청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당 경남선대위는 30일 "이날 오후 정의당 경남선대위로 한 통의 의혹 제보가 들어왔다"며 "주요 내용은 홍 후보 선거 유세에 도청이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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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에서 협조요청 왔다’ 카카오톡 캡쳐화면 제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에 경남도청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홍 후보 이력에 해당 의혹이 확인되면 향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당 경남선대위는 30일 “이날 오후 정의당 경남선대위로 한 통의 의혹 제보가 들어왔다”며 “주요 내용은 홍 후보 선거 유세에 도청이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정의당 경남선대위가 제보를 통해 입수한 카카오톡 캡쳐 화면엔 ‘경남도청에서 협조 요청이 왔다. 바쁘시겠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더라도 참석 부탁드린다’, ‘양산에서 100명 참석 요청이 왔다. 지역원들께도 공지 부탁드린다’는 메시지와 홍 후보의 유세 일정이 표시된 이미지 파일이 드러나있다.
제보 내용엔 메시지 송신자 아이디가 지워져있지만, 정의당 경남선대위 측은 관변 단체 대화창에서 이뤄진 대화로 추정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2조 1항은 공무원과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기관·단체 등은 선거에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와 기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의당 경남선대위는 “일단은 의혹이지만 만약 실제 도청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면 공직선거법 제9조 1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런 의혹 제기는 홍 후보가 경남도지사였던 점 등에 비춰볼 때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정의당 경남선대위는 오는 1일 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도청 선거 개입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청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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