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식매체, 美 칼빈슨호 동해 진입 첫 보도

입력 2017. 4. 30. 19:29 수정 2017. 4.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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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북한의 공식매체가 30일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동해 진입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 타격단(전단)과 남조선 해군 북침 전쟁연습 개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29일 동해에서 합동 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30일 오후 현재까지 칼빈슨호의 동해 진입과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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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운데)가 필리핀해를 통과하는 모습으로,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이다. 칼빈슨호 오른쪽 앞·뒤는 미 해군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과 구축함 마이클 머피. lkm@yna.co.kr

조선중앙통신. 단 3문장으로 사실만 짧게 전해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의 공식매체가 30일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동해 진입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 타격단(전단)과 남조선 해군 북침 전쟁연습 개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29일 동해에서 합동 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은 이번 훈련이 우리의 미사일들을 탐지, 추적, 요격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이라고 줴쳐대고(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의 보도 내용은 단 3문장으로,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이나 위협은 없고 칼빈슨호와 우리 해군의 연합훈련 사실만 전달했다.

앞서 칼빈슨호는 29일 동해에 진입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우리 해군과 한미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북한은 30일 오후 현재까지 칼빈슨호의 동해 진입과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들이 일반 군인과 주민을 내세워 "미국 핵 항공모함을 수장시키겠다"는 등의 간접적인 위협 발언을 쏟아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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