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미국행..뉴욕서 IBM·허쉬 CEO 만나

유진우 기자 2017. 4. 30.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해 6월 롯데그룹 비자금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이후 10개월 만이다.

신 회장은 IBM과 허쉬 경영진 미팅 외에도 크레디트스위스·JP모건·씨티 등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과 사업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거나,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에탄분해시설(ECC)을 함께 건설 중인 엑시올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해 6월 롯데그룹 비자금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이후 10개월 만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미국 뉴욕 등지에서 1주일 이상 머무르며 IBM·허쉬 등 롯데와 협력 중인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신 회장은 우선 버지니아 로메티 IBM 회장, 브루노 디 레오 IBM 수석부사장 등과 만나 4차 산업혁명의 방향과 대비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두 회사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해 한국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 유통 계열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또 존 빌브레이 허쉬 회장과도 만난다. 롯데와 허쉬는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 초콜릿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3월 6일 중국 정부로부터 사드 보복으로 추정되는 생산중단 명령을 받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5월 첫째주에 재판 일정이 없어 미국 출장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아직 귀국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최소 1주일 이상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IBM과 허쉬 경영진 미팅 외에도 크레디트스위스·JP모건·씨티 등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과 사업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거나,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에탄분해시설(ECC)을 함께 건설 중인 엑시올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