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이태양, 경기 직후 1루 베이스커버 훈련

2017. 4. 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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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이태양이 경기 직후 나머지 수비 훈련을 받았다.

이태양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열린 2017 카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등파, 5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오후 5시43분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6시부터 이태양이 훈련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철성 코치가 펑고를 쳐주고, 김정준 코치가 1루에서 토스해주는 식으로 이태양의 베이스커버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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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투수 이태양이 경기 직후 나머지 수비 훈련을 받았다. 

이태양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열린 2017 카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등파, 5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난조를 딛고 5이닝을 던졌지만, 한화의 4-5 패배와 함께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오후 5시43분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6시부터 이태양이 훈련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철성·김정준 수비코치도 펑고 배트와 공 박스를 들고 나왔다. 이철성 코치가 펑고를 쳐주고, 김정준 코치가 1루에서 토스해주는 식으로 이태양의 베이스커버 훈련을 진행했다. 

이태양은 이날 2회 아쉬운 포구 실책을 범했다. 2사 1·2루 서건창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윌린 로사리오가 포구했고, 이태양도 1루로 베이스커버를 들어갔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토스를 받지 못한 채 글러브에서 공이 땅에 떨어졌고, 그 사이 2루 주자 송성문이 홈에 들어와 허무하게 추가 실점했다. 

투구 후 빠르게 1루로 뛰어가는 것은 좋았지만 베이스를 밟기 전에 순간적으로 시선이 흔들렸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1루를 밟기 위해 아래를 힐끔 바라보다 토스한 공을 놓쳤다.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나온 실책이었고, 1점차 패배라 더 아쉬운 순간이었다. 결국 경기 직후 이태양은 기합을 넣어가며 추가 훈련했다.

이태양뿐만이 아니었다. 최진행 허도환 강경학 김주현 등 타자들도 나머지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최진행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배트를 휘둘렀다.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1군에 합류해있는 김회성도 나머지 훈련을 소화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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