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바른정당? 사람도 아닌 존재들과 단일화 안 돼"

입력 2017. 4. 30. 18:04 수정 2017. 4. 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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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바른정당을 향해 "사람도 아닌 존재"라고 맹비난하며 자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봉은사역 인근에서 열린 '서울대첩' 유세에서 "단일화를 하려면 사람하고 해야 하는데 사람도 아닌 존재들과 하면 안 된다"며 "(바른정당이) 얼마 되지도 않고 끌어온다고 해도 오지도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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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동아DB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바른정당을 향해 “사람도 아닌 존재”라고 맹비난하며 자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봉은사역 인근에서 열린 ‘서울대첩’ 유세에서 “단일화를 하려면 사람하고 해야 하는데 사람도 아닌 존재들과 하면 안 된다”며 “(바른정당이) 얼마 되지도 않고 끌어온다고 해도 오지도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제발 그쪽에 기웃거리지 말고 우리 갈 길을 쭉 가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집나간 배신자들의 표를 가져올 생각도 말고 우리가 힘내서 가는데 까지 쭉 가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데 우리 보수가 물러 터져서 되겠느냐”며 “그런 식으로 하다가 탄핵도 촛불에 밀렸고 그러다가 탄핵안을 통과시킨 것 아니냐”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면 이번에도 (대통령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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