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습에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 대원 8명 사망

김영아 기자 입력 2017. 4.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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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 본부가 공습을 당해 대원 8명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얀 헬멧과 반정부 활동가들은 시리아 동북부 하마주 카프르 제이타에 있는 하얀 헬멧 지역 본부 건물이 어제 공습을 받고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와 러시아 공군이 반군 활동 지역인 이곳을 겨냥해 공습을 가한 적이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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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 본부가 공습을 당해 대원 8명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얀 헬멧과 반정부 활동가들은 시리아 동북부 하마주 카프르 제이타에 있는 하얀 헬멧 지역 본부 건물이 어제 공습을 받고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하얀 헬멧 대원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5구의 시신은 잔해더미에서 수습됐습니다.

하얀 헬멧과 지역 주민은 지금도 현장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수색 작업이 더 이뤄지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습 감행 주체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와 러시아 공군이 반군 활동 지역인 이곳을 겨냥해 공습을 가한 적이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일대에서는 최근 몇 주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격화해 왔습니다.

6년 넘게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서 수만 명의 목숨을 구한 하얀 헬멧은 이전에도 종종 시리아군의 공습 목표가 됐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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