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이상필 2017. 4.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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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원중은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9회초에도 이대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롯데는 6-0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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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석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13승1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두산은 12승1무1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수성에 실패했다.

승리의 주역은 김원중이었다.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원중은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타선에서는 최준석과 김문호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 선발 함덕주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몸이 덜 풀린 함덕주를 상대로 손아섭이 스트레이트 볼넷, 김동한이 기습 번트안타를 성공시키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준석이 깔끔한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면 두산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말 최주환, 김재환의 안타와 김원중의 폭투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양의지가 좌익수 뜬공으로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계속해서 2-0 상황이 유지됐다. 김원중은 4회말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안타를 내준 것 외에는 특별한 위기 없이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함덕주도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초 김동한의 2루타와 번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상황에서 김문호와 문규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이대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롯데는 6-0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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