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선봉' 롯데 김동한, '친정' 두산에 비수 꽂다

김민경 기자 입력 2017. 4. 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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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29, 롯데 자이언츠)이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김동한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백업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김동한은 지난해 7월 투수 김성배와 트레이드로 롯데에 이적했다.

김동한은 롯데로 이적하면서 1군 출전 횟수가 늘었으나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차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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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받는 김동한(오른쪽)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동한(29, 롯데 자이언츠)이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김동한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동한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부지런히 공격 물꼬를 텄고, 롯데는 6-0 승리를 챙겼다.

동국대를 졸업한 김동한은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백업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김동한은 지난해 7월 투수 김성배와 트레이드로 롯데에 이적했다. 김동한은 롯데로 이적하면서 1군 출전 횟수가 늘었으나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차진 못했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7)가 타석에서 침묵이 길어지면서 김동한에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가 왔다. 29일 두산전에서 볼넷 2개를 얻으며 힘을 보탰던 김동한은 이날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흐름을 바꿀 때마다 김동한이 있었다. 김동한은 1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쪽으로 까다롭게 번트를 대면서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준석의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롯데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1회 이후 침묵하던 타선을 깨웠다. 김동한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번즈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2사 1, 3루에서 김문호가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할 때 김동한이 홈으로 내달리면서 3-0으로 거리를 벌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문규현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4점 차까지 달아났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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