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SK, 삼성에 완승..전날 패배 설욕

이상필 2017. 4.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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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30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3-2로 승리했다.

반면 삼성은 4승2무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은 우규민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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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30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4승12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4승2무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이날 5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최정과 한동민, 정진기, 이재원, 이홍구가 차례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선발투수 다이아몬드는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반면 삼성은 우규민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1사 이후 배엉섭의 안타와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승엽의 적시타로 2루 주자 배영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SK는 2회초 김동엽의 3루타와 이재원의 안타를 묶어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박정권의 볼넷과 김성현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는 박승욱의 1타점 내야 안타로 역전세 성공했다.

기세를 탄 SK는 3회초 최정과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정진기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초 이재원의 솔로포까지 보탠 SK는 8-1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3루타와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는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최정, 김동엽의 연속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상대 폭투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SK는 삼성의 반격을 실점 없이 저지했다. 9회초 이홍구의 투런포까지 보탠 SK는 13-2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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