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혼 뺀 SK 대포 쇼, 팀 홈런 260개 페이스

박성윤 기자 2017. 4. 30.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게 누상에 나간 주자가 빠른 발로 내야진과 투수를 정신없게 만들어 '혼을 빼놓는다'고 이야기한다.

29일 경기에서 5-12로 패할 때 기록한 3홈런 감각을 잊지 않은 듯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그러나 홈런 군단 SK의 대포는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아치를 그렸다.

SK는 26경기 만에 팀 홈런 47개를 기록하며 경기당 1.81홈런을 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SK 최정. 최정은 12홈런으로 리그 홈런 1위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대게 누상에 나간 주자가 빠른 발로 내야진과 투수를 정신없게 만들어 '혼을 빼놓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SK 와이번스는 발이 아닌 방망이로 혼을 빼놓았다.

SK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29일 경기에서 5-12로 패할 때 기록한 3홈런 감각을 잊지 않은 듯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2-1로 앞선 3회부터 SK는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사에 최정이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29일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어 2사에 한동민이 우중월 1점 홈런을 뽑았다. 한동민 시즌 9호 홈런이자 최정과 마찬가지로 2경기 연속 홈런이다.

4-1을 만든 SK는 4회초 단번에 6점 차로 달아났다. 2사 1, 3루에 정진기가 우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정진기 시즌 3호 홈런이다. 7-1에서 SK는 5회초 포수 이재원이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대타 이홍구가 9회초 좌월 2점 아치를 그리며 홈런 쇼에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이날 5홈런 포함 이번 3연전에서 홈런 10개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경기 전까지 기준으로 팀 땅볼/뜬공 비율 1.50으로 리그에서 3번째로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 팀이다. 그러나 홈런 군단 SK의 대포는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아치를 그렸다. SK는 26경기 만에 팀 홈런 47개를 기록하며 경기당 1.81홈런을 치고 있다. SK는 시즌 팀 홈런 260개 페이스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