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위닝 시리즈' SK, 믿고 쓰는 SK 대포군단

2017. 4.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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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군단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했다.

SK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3-2로 이겼다.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2일 만의 대포 가동.

SK는 11-2로 크게 앞선 9회 1사 1루서 이홍구가 삼성 김현우를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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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비룡 군단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했다. 

SK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3-2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팀홈런 1위답게 막강 화력을 앞세워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SK의 대포 공세에 삼성 마운드는 초토화되고 말았다. 

특히 최정과 한동민은 이틀 연속 무력 시위를 펼치며 위닝 시리즈 달성에 앞장섰다.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우규민은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SK는 4-1로 앞선 3회부터 대포 가동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정진기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최정이 우규민의 1구째 슬라이더(126km)를 잡아 당겼고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곧이어 김동엽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한동민이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한동민은 우규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체인지업(127km)을 공략해 130m 짜리 우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즌 9호째. 4-1. 

SK는 4회 김성현의 우중간 2루타, 조용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정진기. 우규민의 1구째 체인지업(123km)을 힘껏 받아쳤고 우월 스리런으로 장식했다.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2일 만의 대포 가동. SK는 7-1로 점수차를 넓혔다. 삼성이 추격하기엔 다소 벅찬 스코어. 

SK의 거포 군단에 일격을 당한 우규민은 5회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은 최지광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직구(144km)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24경기 만에 올 시즌 처음으로 손맛을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SK는 11-2로 크게 앞선 9회 1사 1루서 이홍구가 삼성 김현우를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40홈런을 돌파한 SK는 이날 경기를 통해 거포 군단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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