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데뷔 첫 승' LG, kt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

2017. 4.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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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LG가 선발투수 김대현의 데뷔 첫 승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영봉패를 설욕하며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5승 11패. 반면 kt는 12승 14패가 됐다.

1회 1사 3루 찬스를 놓친 LG는 2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2루타에 이은 양석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김용의가 좌전안타를 친 뒤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다. 박용택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고, 루이스 히메네스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오며 손쉽게 추가 득점을 올렸다.

LG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우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임훈이 번트실패로 아웃됐지만 양석환이 안타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 최근 부진했던 유강남이 돈 로치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호. 6-0으로 리드를 벌리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5회까지 김대현에게 꽁꽁 묶인 kt는 6회에 깨어났다. 1사 후 이해창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기혁, 이대형이 각각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것. 후속타자 심우준은 바뀐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친 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kt는 7회 1사 후 김사연의 안타, 오태곤-이해창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박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대형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와 함께 더블플레이가 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LG가 8회 2사 1, 2루서 나온 손주인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투수 김대현은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투구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 정찬헌이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김지용-진해수-최동환-신정락이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신정락은 시즌 6세이브.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양석환이 나란히 3안타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최근 부진했던 유강남은 3점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돈 로치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했다. 타선에선 중심타자 유한준-장성우의 침묵이 아쉬웠다.

LG와 kt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5월 2일부터 각각 잠실에서 NC, 수원에서 롯데를 만난다.

[김대현(첫 번째), 오지환(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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