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8R] '여봉훈 결승골' 광주, 전북에 1-0 승.. 창단 첫 전북전 승+ 6경기 무승 탈출

한재현 2017. 4.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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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북 현대전 승리를 거두며, 무승 부진도 탈출했다.

광주는 30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여봉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1년 창단 이후 전북전 4무 6패로 고전했던 광주는 11경기 만에 첫 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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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북 현대전 승리를 거두며, 무승 부진도 탈출했다.

광주는 30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여봉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1년 창단 이후 전북전 4무 6패로 고전했던 광주는 11경기 만에 첫 승을 이뤄냈다. 또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사슬도 끊어냈다.

▲선발라인업


홈 팀 광주는 3-5-2로 나섰다. 주현우와 조주영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은 김민혁-본즈-여봉훈이 뒤를 받혔다. 이민기와 정동윤이 측면 수비로 퍼졌다. 정호민-홍준호-박동진이 스리백을 형성했고,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전북은 4-1-4-1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에두,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에는 고무열-김보경-정혁-에델로 형성했다. 최철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포백 수비는 김진수-임종은-김민재-이용이 나란히 했고, 홍정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전북의 위력적인 닥공을 찬물 끼얹은 여봉훈의 선제골


경기 초반은 광주의 흐름이었다. 전반 8분 정동윤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광주는 11분 주현우가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로빙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멀리 벗어났다.

전북은 악재를 맞이했다. 이용이 경기 시작 얼마 되지 않아 광주 수비수 이민기와 머리를 부딪혀 쓰러졌고, 결국 전반 12분 김신욱과 교체 되어 나갔다. 전북은 의도치 않게 교체 카드를 한 장 써야 했다.

이후 4-4-2로 전환한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16분 고무열의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20분 에두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윤보상에게 막혔다.

에두를 중심으로 나선 전북의 공격은 매서웠다. 에두는 전반 26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윤보상에게 막혔다. 그는 전반 35분 돌파하면서 박동진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 강타했다.

광주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수비수 김민재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여봉훈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골대만 2번, 불운에 운 전북


후반전은 동점골을 넣으려는 전북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북은 후반 18분 정혁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우측 구석을 강타했다.

전북은 후반 23분 교체 카드 2장을 꺼내 들었다. 에두와 에델을 빼고 이동국과 이승기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또 골대 불운이 겹쳤다. 이승기가 후반 28분 오른발 터닝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동점골을 넣으려는 전북과 지키려는 광주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없었고, 광주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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