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수원FC, '막공'에 스피드 플러스 위력 '업그레이드'

2017. 4.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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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막공'이 스피드를 통해 업그레이드 됐다.

챌린지 뿐만 아니라 클래식까지 포함하더라도 3명의 스피드를 이겨낼 팀이 없을 정도.

전방에서 빠른 스피드로 대전 수비진을 괴롭히자 수원FC의 '막공'이 힘을 발휘했다.

전반 33분 터진 수원FC의 2번째 골은 스피드가 만들어 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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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우충원 기자] 수원FC의 '막공'이 스피드를 통해 업그레이드 됐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3-1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수원FC는 '막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비 보다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특징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수원FC는 '막공'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원FC는 대전을 상대로 '막공'의 가장 적합한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송수영-이승현-백성동의 스리톱을 내보냈다.

수원FC가 구성한 스리톱은 K리그 챌린지에서 가장 뛰어는 스피드를 갖고 있다. 챌린지 뿐만 아니라 클래식까지 포함하더라도 3명의 스피드를 이겨낼 팀이 없을 정도.

전방에서 빠른 스피드로 대전 수비진을 괴롭히자 수원FC의 '막공'이 힘을 발휘했다. 선제골은 임창균이 만들어 냈다. 빠른 돌파가 계속되자 중원에 대한 수비가 흔들렸고 임창균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33분 터진 수원FC의 2번째 골은 스피드가 만들어 낸 골이었다. 이승현의 빠른 돌파에 이어 반대편으로 길게 연결한 볼을 백성동이 문전으로 달려드는 순간 대전 수비가 파울을 범했다. 그 결과 백성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본인이 침착하게 득점,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빠른 역습을 늦추지 않던 수원FC는 이승현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스피드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 낸 이승현이 아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파고 들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달아났다.

그동안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펼쳤던 수원FC는 팀의 가장 큰 장점인 스피드를 통해 대전을 강력하게 압박했다. 비단 대전 뿐만 아니라 수원FC가 보유한 스피드를 통해 경기를 펼친다면 챌린지에서 부담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스리톱으로 나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임창균 이광진 등도 수준급의 스피드를 가졌기 때문에 수원FC의 경기력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승격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수원FC는 분명 챌린지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적어도 한 가지는 보유하고 있다. 그 능력인 스피드를 앞으로 계속 이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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