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김하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하늘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7언더파의 성적을 낸 김하늘은 일본의 스즈키 아이와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 홀에서 김하늘은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스즈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260만 엔, 약 1억2천800만 원입니다.
김하늘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우승 소식을 전했습니다.
2015년 일본 무대로 진출한 김하늘은 그 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했고 지난해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11월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 9개 대회 가운데 4승째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