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사구 호투' 롯데 김원중, 6이닝 5K 무실점..2승 요건

2017. 4. 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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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롯데 김원중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김원중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원중은 올 시즌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9일 NC전에서는 4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 투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2승과 팀 연패탈출을 위해 잠실 원정 마운드에 올랐다.

김원중은 1회말 내야안타 2개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최주환과 김재환의 빗맞은 타구가 야수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위치로 흘렀다. 2사 1,2루 상황서 양의지를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말부터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정진호, 오재일, 허경민을 범타와 삼진으로 엮어내 이날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3회말에도 역시 세 타자만 상대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말 역시 큰 위기는 없었다. 선두타자 닉 에반스를 중전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이후 김재환, 양의지, 정진호 세 타자를 공 8개로 처리했다. 5회초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해 무실점 완벽투를 계속 이어갔다.

김원중은 6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안타로 내보내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후속타자 최주환, 에반스,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이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원중은 7회초 교체되며 이날투구를 마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9개. 빠른볼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다.

[김원중.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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