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어패류 익혀서 먹어야"

권세욱 기자 2017. 4. 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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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던 한 52세의 남자가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항생제 치료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보통 5∼7월에 처음 나오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수의 평균 수온이 지난해보다 높아 비브리오균이 예년보다 빨리 번식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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