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삼성 우규민, SK전 4이닝 7실점 '첫 승 무산'

입력 2017. 4. 30. 15:40 수정 2017. 4.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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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우규민이 복귀전에서 대량실점했다.

우규민(삼성 라이온즈)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은 우규민은 지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19일 두산전에서 닉 에반스의 타구에 맞으며 어깨 타박상을 입어 한동안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11일만의 등판.

1회 출발은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를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우규민은 정진기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이재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정권의 볼넷과 김성현의 땅볼로 이어진 2사 2, 3루. 박승욱의 유격수쪽 깊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역전을 내줬다.

3회에는 SK 장타력을 막지 못했다. 1사 이후 최정에게, 2사 이후 한동민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실점도 4점으로 늘어났다.

4회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사 이후 김성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우규민은 2사 이후 조용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정진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은 7점이 됐다.

결국 우규민은 팀이 1-7로 뒤진 5회부터 마운드를 최지광에게 넘겼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투구수는 78개.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으며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삼성 우규민.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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