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오른 홍준표 "'홍준표 바람' 올라온다"

서어리 기자 2017. 4. 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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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0일 "남쪽 지역은 거의 평정했다"며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포천 유세에서 "이제 충청도로 (바람이)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해 이 나라 19대 대통령이 꼭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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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3번, 어차피 합당할 것..단독 정부 세운다"

[서어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0일 "남쪽 지역은 거의 평정했다"며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포천 유세에서 "이제 충청도로 (바람이)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해 이 나라 19대 대통령이 꼭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인 것.

이날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42.6%)와 안 후보(20.9%)에 이어 16.7%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 조사(4월 24~26일) 때보다 3.7%로 상승하면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5% 포인트) 안으로 좁혔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홍 후보는 안 후보에 빼앗겼던 전통적 지지 기반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자신이 곧 문 후보와 더불어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급속히 따라붙어 이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며 "이 추세라면 곧 막판 대역전이 눈앞에 보인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문 후보의 '통합정부'나 안 후보의 '공동정부' 구상이 대선 이후 좌파 세력의 연합에 대한 포석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단독 정부를 세우겠다"면서 "1번(문 후보)과 3번(안 후보)은 어차피 합당할 것이기 때문에 (공동정부가) 의미 없다"고 강조했다.
서어리 기자 (naeor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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