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21C 최초 한시즌 15골 넣은 십대

임기환 2017. 4.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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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소년의 센세이션한 등장이다.

AS 모나코의 십대 공격수 음바페의 발끝이 매섭다.

영국 <데일리 미러> 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21세기 들어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리그의 십대 선수다.

음바페가 대단한 것은 리그뿐 아니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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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1C 최초 한시즌 15골 넣은 십대



(베스트 일레븐)

21세기 소년의 센세이션한 등장이다. 킬리안 음바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AS 모나코의 십대 공격수 음바페의 발끝이 매섭다. 음바페는 툴루즈와 치른 2016-2017 프랑스 리그 1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을 작렬시켰다. 리그 14호 골을 넣은 음바페는 니스의 마리오 발로텔리를 한 골 차로 제치고 리그 1 득점 부문 5위로 뛰어 올랐다.

실로 대단한 활약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십대 공격수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이다. 이뿐 아니다. 21세기를 통틀어서도 가장 발군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21세기 들어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리그의 십대 선수다. 이 매체에 의하면 단일 시즌에 15골을 넘게 넣은 십대 공격수는 그가 처음이다. 무대가 달라 직접적 비교는 힘들지만 리오넬 메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십대 시절에 15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제2의 티에리 앙리’라는 애칭이 따라다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음바페가 대단한 것은 리그뿐 아니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곱 경기에 출전해 다섯 골을 기록 중이다. AS 모나코의 중요한 경기에서 어김없이 골을 작렬시켰다.

이런 활약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빅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그 아스널이 음바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같은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더 높은 무대에 자리를 잡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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