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박우상-김기성,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입력 2017. 4.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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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개무량합니다".

꿈 같은 '월드 챔피언십'에 오르는 기적을 일군 백지선호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함께 인터뷰를 실시한 김기성은 "서로 이야기만 했던 일이 진짜 꿈으로 이뤄져서 기쁘다. 경기 끝나고 서로 볼도 잡아보고 꿈인 것 같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자신감을 얻었다. 톱 디비전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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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우충원 기자]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꿈 같은 '월드 챔피언십'에 오르는 기적을 일군 백지선호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최종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슛아웃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 랭킹 23위에 불과한 한국이 세계 최고 레벨의 16개국이 나서는 월드챔피언십에서 경쟁하게 된 것이다.

헝가리전서 부상을 당한 주장 박우상은 "진통제를 맞고 마지막 경기에 임했다. 정말 간절했다. 승격할 수 있다는 꿈이 있었고 가능할 것이라 믿었다"면서 "정말 기뻤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외 친선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도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면서 "평창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백지선 감독에 대해 묻자 "정말 대단한 감독님이다. 팀 장악을 정말 잘 하신다. 모든 선수들과 소통을 하시기 때문에 정말 기쁘다"고 대단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를 실시한 김기성은 "서로 이야기만 했던 일이 진짜 꿈으로 이뤄져서 기쁘다. 경기 끝나고 서로 볼도 잡아보고 꿈인 것 같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자신감을 얻었다. 톱 디비전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취재진과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하키포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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