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최장 11일 '황금연휴'에 정상 근무

권세욱 기자 2017. 4. 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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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최장 11일 동안의 '황금 연휴' 기간에 중소기업 절반은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평일인 5월 2, 4, 8일에 임시 휴무를 하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이 정상 근무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소기업 직원 상당수는 대기업 납품기일에 맞추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연휴 공휴일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대상기업 가운데 50.4%는 5월 9일 대통령선거일에도 쉬지 않고,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34.1%, 5월 3일 석가탄신일에는 23.7%,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11.1%가 각각 정상 근무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기업 상당수가 공휴일 사이에 있는 근무일에 공동 연차 등을 활용해 9~11일까지 휴가를 즐기는 것과 다른 모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정부 지원 없이도 일·가정 양립 정책이 잘 이뤄지는 만큼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체근로 지원 등 정부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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