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대호-이대수 징계 여부, 1일 논의"

2017. 4.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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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당한 이대호(34, 롯데)와 이대수(36, SK)는 추가 징계를 받을까.

KBO 관계자는 30일 "이대호와 이대수의 상벌위원회 회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퇴장 사례에 모두 상벌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심판보고서 등을 검토해서 내부 회의를 통해 상벌위원회 소집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헬멧을 집어던지는 행동으로 퇴장 당한 이대호보다는 욕설하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힌 이대수가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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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당한 이대호(34, 롯데)와 이대수(36, SK)는 추가 징계를 받을까. KBO는 1일 두 선수에 대한 심판보고서 등을 참고해 상벌위원회에 회부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퇴장 당했다. 4회 2사 1,2루에서 이대호가 때린 타구는 홈플레이트를 맞고 솟구쳤고, 포수 박세혁이 공을 잡아 이대호를 태그했다. 심판은 아웃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대호는 심판을 향해 파울이라고 항의했고, 결국 이대호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심판진은 경기 후 "만원 관중 속에 모범이 되어야 할 선수가 헬멧을 집어던지는 등 판정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장이 가능한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대수는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2회 1사 1, 2루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4구째 방망이를 휘두르려다가 오른쪽 다리에 맞았다. 이대수는 몸에 맞는 공이라고 주장했으나, 전일수 1루심이 스윙이라며 삼진 아웃을 선언했다.

이대수는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덕아웃으로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도 계속 항의를 하다 결국 퇴장을 선언 당했다. 이대수 역시 프로 데뷔 후 첫 퇴장이었다.

퇴장에 따른 추가 징계는 KBO의 상벌위원회에서 결정한다. KBO 관계자는 30일 "이대호와 이대수의 상벌위원회 회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퇴장 사례에 모두 상벌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심판보고서 등을 검토해서 내부 회의를 통해 상벌위원회 소집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퇴장 자체가 1차적인 징계이기에 경미한 상황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사회봉사활동 등의 추가 징계가 없는 사례도 있었다. 헬멧을 집어던지는 행동으로 퇴장 당한 이대호보다는 욕설하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힌 이대수가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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