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4월은 전초전, 5월부터 시작이다"

입력 2017. 4.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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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경기 16승8패1무.

NC는 시즌 초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선두 KIA와 1.5경기 차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은 "4월은 전초전에 불과하다"라며 방심을 견지했다.

30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지난주 대구에서도 12회 연장을 치렀다. 6이닝을 더 소화한 것이다. 한 경기 더 치른 셈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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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익래 기자] 25경기 16승8패1무. NC는 시즌 초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선두 KIA와 1.5경기 차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은 "4월은 전초전에 불과하다"라며 방심을 견지했다.

NC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을 8-6으로 가져갔다. 5-5로 맞선 연장 12회 터진 이종욱의 스리런 홈런이 결정타였다.

30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지난주 대구에서도 12회 연장을 치렀다. 6이닝을 더 소화한 것이다. 한 경기 더 치른 셈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김 감독은 "연장은 점수가 빡빡하게 진행되지 않나. 괜찮다고 해도 몸은 솔직하다. 피곤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염려했다.

NC는 이날 간단한 타격 훈련만 소화하는 등 평소보다 여유 있게 경기를 대비했다.

4월의 마지막 경기. NC는 박민우, 손시헌 등 주축 야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큰 기대 없이 5할 승부만 맞추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준 덕에 기적 같은 9연승을 달렸다. 생각보다 승패 마진이 남았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지금은 승패 마진이 별 거 아닌 듯 느껴진다. 하지만 이게 6월과 7월에 가면 달라진다. 지금 벌어둔 게 엄청난 동력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생각하는 4월은 전초전. 주축 야수들이 합류하는 5월부터 본격적인 스퍼트를 낼 전망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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