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 피차이 구글 CEO "지난해 성과급만 2280억원..3년간 6200억원 넘어"

이다비 기자 2017. 4. 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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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로부터 거액의 성과급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피차이 CEO에게 지난해 성과에 따른 보수로 1억9970만달러(약 2280억원)을 지급했다.

앞서 피차이 CEO는 지난 2015년 성과급 총 1억달러(약 1140억원)를 받아, 2015년 가장 높은 임금을 받은 미국 경영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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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로부터 거액의 성과급을 받았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받은 스톡옵션 추이 / 블룸버그 제공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피차이 CEO에게 지난해 성과에 따른 보수로 1억9970만달러(약 2280억원)을 지급했다. 피차이 CEO가 달러 기준으로 억 단위의 성과급을 받은 것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성과급을 많이 주기로 소문난 실리콘밸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지난해 그의 성과급은 주로 스톡옵션 방식으로 지급됐다. 피차이 CEO는 구글 클래스 C 주식을 27만3328주 받았고, 이는 오는 2019년까지 분기 단위로 행사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2015년 구글 CEO로 선임된 이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해 왔다. 그는 지난해 구글 핵심 광고 사업에서 17.8% 성장률을 달성했고,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부문에서 매출을 높였다.

앞서 피차이 CEO는 지난 2015년 성과급 총 1억달러(약 1140억원)를 받아, 2015년 가장 높은 임금을 받은 미국 경영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입사 후 최대 규모인 2억5000만달러(약 2850억원) 규모의 44만2424주를 받기도 했다. 당시 구글의 모 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성과급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피차이 CEO의 3년치 성과급을 모두 합하면 5억4970만달러(약 6270억원)에 이른다.

구글은 경영진이 장기적인 사업 전망을 갖도록 장려하는 차원에서 보통 2년에 한 번꼴로 최고경영자에게 성과급으로 주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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