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조원우 감독, '은퇴' 홍성흔에게 남긴 말

김민경 기자 입력 2017. 4.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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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과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홍성흔(41)에게 한마디씩 남겼다.

홍성흔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3차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산하 루키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는 홍성흔은 은퇴식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귀국했다.

롯데는 홍성흔의 은퇴식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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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과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홍성흔(41)에게 한마디씩 남겼다.

홍성흔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3차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산하 루키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는 홍성흔은 은퇴식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귀국했다.

두산과 롯데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두산은 프로 생활 시작과 끝을 함께한 팀이고, 롯데에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뛰면서 지명타자로 전성기를 보냈다.

김 감독은 "선수는 은퇴하는 순간 고생이다.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거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바로 코치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면서 무언가 얻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줬다"고 밝혔다.

롯데는 홍성흔의 은퇴식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주장 이대호는 은퇴식에서 홍성흔에게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롯데에서 오래 뛴 선수고, 선수끼리 다 친하다. 주장도 하고 둘 다 몸 담았던 팀이라 기분이 남다를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적인 선수였다. 리더십도 있고, 벤치에서 분위기도 잘 띄웠다. 그라운드에서 잘 치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다"고 추억했다.

은퇴식에서는 홍성흔의 활약상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다. 이대호는 홍성흔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제 2의 야구 인생을 응원할 예정이다. 홍성흔은 오픈카를 타고 내, 외야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경기 전에는 딸 화리, 아들 화철이 시구와 시타를 하고, 홍성흔은 오랜만에 홈플레이트 뒤에 앉아 딸이 던진 공을 받을 예정이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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