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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응원가, NC 넘어 밀워키까지 울려 퍼질까…'홈런 선두의 고충' 벌써 세 번째 도핑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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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사진=연합뉴스 제공

에릭 테임즈.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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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 선수의 NC 다이노스 시절 응원가가 화제다.

30일(한국시간) 밀워키 구단은 테임즈의 NC 응원가를 들은 밀워키 선수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을 구단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젯 밴디, 도밍고 산타나, 지미 넬슨, 키온 브록스턴 등 밀워키 선수들이 '에릭, 테임즈 날려라∼'로 시작하는 테임즈의 NC 응원가를 따라부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밀워키 구단은 "이 노래는 온종일 당신 머릿속에 맴돌 것"이라면서 "밀러파크에서도 이 노래를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국내외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 메이저리그에는 선수별 등장곡은 있지만 응원곡은 따로 없다.

'폭스스포츠' 등 해외 스포츠 매체들은 '한국에 테임즈 응원가가 있다'는 내용을 전한 뒤 "밀워키 동료들도 이 응원가의 맛을 봤다", "한 번만 들어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노래"라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11월 밀워키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서 3년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홈런 공동선두(11홈런·29일 기준)에 오르는 등 맹활약 중이다.

한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는 지난 18일, 26일에 이어 29일 또 다시 도핑테스트 대상자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 이후 열흘 사이 무려 세 번의 검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테임지는 "내겐 많은 양의 피와 소변이 있다"며 언제든지 테스트에 응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대응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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