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재협상시 5년간 수출 손실액 최대 19조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추진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의 수출 손실액이 최대 170억달러(약 19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경연은 시나리오 1의 경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기계 산업의 수출 손실이 최대 17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추진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의 수출 손실액이 최대 170억달러(약 19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0일 ‘한·미 FTA 재협상과 미·일FTA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한미 FTA 재협상 수준을 ▲무역급증 산업에 재협상 관세를 적용할 경우(시나리오 1) ▲중간단계 관세양허 수준으로 복귀할 경우(시나리오 2)로 나눠 분석했다.
한경연은 시나리오 1의 경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기계 산업의 수출 손실이 최대 17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타격이 가장 큰 산업은 자동차산업으로 5년간 수출 손실은 101억 달러, 일자리 손실은 9만명으로 예상했다. 기계 산업의 수출 손실액이 55억 달러로 두번째였고 철강 산업이 14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일자리 손실은 기계 산업 5만 6000명, 철강 8000명 순으로 분석됐다.
시나리오 2의 경우엔 향후 5년간 자동차, 자동차 부품, ICT, 가전, 석유화학, 철강, 기계, 섬유 등 7개 수출산업에서 66억달러의 수출 손실과 5만4000개의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미국이 무역적자 급증 산업에 대한 관세율 조정이 이뤄지도록 한미FTA를 개정할 가능성(시나리오 1)이 높다”며 “미국 제조업 U턴 기업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자동차, 기계, 가전 등 미국 현지투자를 확대하는 한국 기업에도 제공해 달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승기] 날렵해졌어도 안락한 주행… 제네시스 GV80 쿠페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생 전환... 극기나 포기 아닌 준비의 문제” 조앤 리프먼
- ‘장·단기 금리 역전=경기 침체’ 공식 깨졌나… 좀처럼 식지 않는 미국 경제
- “선생님 저 ‘떡상’했어요”… 중학교 자유학기 금융교육 현장 가보니
- [사이언스샷] 멸종 위기 검은발족제비, 두 마리 복제 성공
- [머니톡톡] 노후 준비 해볼까… 최저연금액 보장 변액보험 고르는 꿀팁은
- “이제 SK계열 아니라고? 빚 갚아” 일단 현금상환한 SK렌터카, 남은 수천억 어쩌지
- 20대 파고 드는 당뇨병...환자 급증 원인은 지나친 액상과당 섭취
- 100년 후 중국 국토 4분의 1 , 물에 잠긴다
- [딥테크 점프업]② AI가 공장의 건강 상태 진단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