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올스타] ⑦ 유럽 MVP+득점왕 음밥페 아닌 오귀스탕 입니다!

류청 입력 2017. 4.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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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그래서 누가 온다는 거야?" 축구는 곧 스타다. 한국에서 열릴 `2017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우승후보가 아니라 선수에 맞춰져 있다. `풋볼리스트`는 이번 월드컵을 빛낼 가능성이 있는 스타 선수들을 정리했다. 물론 이들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편집자주>

#장-케빈 오귀스탕(Jean-Kévin Augustin)
출생: 1997년 7월 16일, 프랑스 파리
포지션: 공격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

대표 경력: 프랑스 U-16, U-17, U-18, U-19, U-20, 올림픽대표팀

#어떤 선수냐면: U-19 대표팀에서는 음밥페보다 에이스
오귀스탕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킬리앙 음밥페보다 더 화려한 유소년 대표 시절을 보냈다. 16세 이하 대표팀부터 올림픽대표팀까지 모두 주전 스트라이커였다. 프랑스가 `2016 U-19 유럽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MVP를 수상했다. 당시 음밥페는 5골을 터뜨렸다. 오귀스탕은 2015/2016시즌부터 PSG 선배들과 함께 리그앙 무대를 누볐다. 만 18세 나이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고, 2016/2017시즌에도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돌파와 빠른 침투 그리고 결정력을 겸비했다. 골문 앞에서 보이는 폭발력이 인상적이다.

#2016/2017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
앞서도 언급했듯이 올 시즌에도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출전시간은 단 189분에 불과하다. PSG 선수단을 생각하면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지난 시즌보다 성장하지는 못했다. 시즌 초반 SNS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불만을 터뜨린 게 컸다. 노래 가사를 인용해 에메리 감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이런 상황이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리저브팀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여전히 골감각은 괜찮다.

#전문가의 한 마디: 다비 베흐쿠라(PSG 리저브팀 감독)
"오귀스탕은 매우 부끄러움이 많다. 말이 많지 않지만 축구와 그의 역할 그리고 발전을 많이 생각한다. 오귀스탕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대회 참가 가능성: 90%
유럽 챔피언 프랑스는 팀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이미 우스만 뎀벨레(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팀에 합류하지 않는 게 확정됐고, 음밥페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장 뤼카 투사르도 올랭피크리옹이 UEFA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서면 한국에 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감독은 주전 공격수 오귀스탕을 무조건 잡으려 한다. PSG는 이미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게다가 오귀스탕은 주전도 아니다. 한국에 올 확률이 상당히 크다.

글=류청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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