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프리뷰] '사익스 없는' KGC vs '치고 나가려는' 삼성

이형주 인턴기자 2017. 4. 30.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가져갈 팀은 어디일까.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30일 오후 5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 역시 반드시 5차전을 잡아내 치고나가겠단 각오다.

삼성은 외인 2명이 활약하고, KGC는 사이먼 한 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가져갈 팀은 어디일까.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30일 오후 5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승리를 챙겨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다. 삼성 역시 반드시 5차전을 잡아내 치고나가겠단 각오다.

KGC는 4차전을 내주며 균형을 허락하게 됐다. 사실 3쿼터까지는 흐름이 좋았다. 득점포가 막히지 않았다. 이에 3쿼터 종료가 됐을 때 64-59로 앞섰으나, 이를 지키지 못 하고 78-82로 패배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4쿼터에 우리가 너무 급했다"며 조급했던 것을 패인으로 뽑았다.

설상가상으로 비보까지 날아들었다. KGC의 가드 외인 키퍼 사익스가 잔여 경기에 뛸 수 없다. 지난 1차전에서 그 동안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던 사익스가 부상을 당했다. 원래는 5차전 정도에 출전이 가능할 거라 봤지만, 진단 결과 1달은 소요되는 부상이었다. 이에 KGC는 사익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일시 대체 외인으로 마이클 테일러와 계약했다. 하지만 서류상 절차로 인해 빨라야 6차전은 되야 출전 가능하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삼성은 외인 2명이 활약하고, KGC는 사이먼 한 명이다. 사이먼이 이번 5차전은 삼성의 외인 2명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쳐야만 하게 됐다. KGC로선 다행히도 사이먼은 지난 4차전에서 절정의 슛감을 뽐내며 30득점을 올렸다. 다만 36%(4/11)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은 끌어올려야한다.

삼성은 4차전을 잡아내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패한 3차전과 여러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했다"고 말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분위기를 살려 승리했다"며 4차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마이클 크레익의 활약이 빛났다. 크레익은 4차전에서 23득점을 올렸다. 챔프전 들어 처음으로 20득점 이상 경기를 치른 것. 크로스오버 후 미들슛과 압도적인 힘을 이용한 골밑 득점이 일품이었다. 삼성은 이런 크레익의 활약이 재현되길 바라고 있다.

라틀리프는 언제나 꾸준하다. 라틀리프는 이미 4강 PO와 6강 PO를 합친 10경기에서 경기당 28.0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팀의 챔프전 행을 견인했다. 챔프전서도 1차전 43득점, 2차전에서도 28득점, 3차전 22득점, 4차전 29득점을 쓸어담았다. 4차전에서도 라틀리프가 중심을 잡아주고 다른 선수들이 분발하면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다.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