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유지' 박인비, 텍사스 슛아웃 3R서 공동 2위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2017. 4. 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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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와 1개의 더블보기 2차례의 보기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다행히 10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낸 박인비는 18번 홀까지 파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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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

박인비는 30(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71)에서 열린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와 1개의 더블보기 2차례의 보기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크리스틴 커(미국)와 아마추어 골퍼 성은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인 하라 노무라(일본)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냈다. 박인비와는 단 2타차.

이날 박인비를 비롯한 다수의 골퍼들은 초속 11m의 강풍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인 선수는 단 6명에 그쳤다.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른 박인비는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특히 4번 홀(3)에서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로 향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3번 홀(5)7번 홀(5)에서는 버디를 낚기도 했지만 6번 홀(3)9번 홀(4)에서는 보기를 범해 타수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다행히 10번 홀(5)12번 홀(4)에서 버디를 적어낸 박인비는 18번 홀까지 파행진을 펼쳤다.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는 데 만족하며 3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박인비는 대회 세 번째 우승이자, 시즌 2승에 도전한다.루키박성현(24)도 타수를 잃지 않으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전날 16위에 그쳤던 순위는 공동 6위까지 크게 올랐다.세계랭킹 1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눈 감염으로 기권했다. 에이전트는 성명을 통해 리디아 고가 꽃가루 알레르기로 이번 주 내내 고생해왔다고 밝혔다. 그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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